직장인들을 위협하는 점심값 착한점심 햄버거 마저 잇따른 가격 인상
햄버거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고 있다. 단기간 동안 가격을 다 차례나 올린 곳이 적지 않다. 재료비,인건비 등이 올랐다지만 소비자의 부담도 그만큼 가중된다.
맘스터치는 오는 4일부터 50종의 가격을 최대 1000원 인상된다고 2일 밝혔다. 지난 2월 버거 와 치킨 등 37종을 각각 300원,900원 인상한 뒤 다시 가격에 손을 댄 것이다. 품목은 버거 23종, 치킨 20종, 사이드 메뉴 7종이다. 인상 폭은 버거 200원,치킨 1000원, 사이드메뉴 100~400원이다. 지난 1월 기준 싸이버거의 단품 가격은 3800원, 후라이드 치킨은 15,000원 케이준 양념감자는 1700원 이었는데 이제 싸이버거는 단품 기준 4300원, 후라이드 치킨은 16,900원, 후라이드 싸이순살은 19,000원, 케이준 양념감자 중 사이즈는 2,000원이 된다.

올해 가격을 두 차례 올린 곳은 또 있다. 버거킹은 지난달 29일부터 제품 46종의 가격을 평균 4.5% 올렸다. 지난 1월 3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.9% 올린지 약 6개월 만이다. 지난 1월 기준 와퍼 단품의 가격은 6100원에서 6900원으로 와퍼주니어는 43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리게 됐다/
업계는 원재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탓이라고 했다.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상 제반 비용에 속하는 임대료,최저임금,물품비 등도 역시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. 맘스터치 관계자는 " 계육,밀가루,오일 등 주요 원 부자재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수익성 보전을 위한 것 " 이라고 설명했다.
한편 맥도날드 와 노브랜드 버거는 아직 추가적이니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다. 맥도날드는 지난2월 평균 2.9% 가격인상,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12월 평균 2.8% 가격 인상은 단행했다. 노브랜드 버거는 가격 인상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맥도날드 관계자는 검토 중" 이라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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